스트라이다를 타고 출판 단지에 가봤다.




이것은 어느 스트라이다가 약 90Kg의 돼지와 약 1Kg의 4관절락.
그리고 똑딱이 하나를 짊어지고 고된 여정을 펼치는 여행기이다!(뻥)


어제는 호수공원 산책로를 겁탈헀다!  가봤고 오늘은 출판단지를 겁탈하겠다! 가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네. 사실은 백수가 살이라도 빼야지 싶어서 그냥 동네 마실이나 갈까 하고 가봤습니다. 대충~10Km도 안되는 걸~






운정에서 출판단지는 별로 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스트라이다를 혹사하며 교하 도서관에 도착.

응? 출판단지 가는데 왜 교하도서관이냐고요?



길을 잃었습니다.

.........나 파주 시민 맞아? 이래뵈도 26년째 이 행정구역에서는 나가본적이 없는데;;;;;;;


변명을 하자면, 교하 신도시의 대부분은 원래 언덕너머 깡촌이었습니다. 그러니 모를수도 있지요.

음. 대신 운정역 주변에서부터 금촌까지의 길은 대충 잘 알고있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래서 교하 우채국에 가본다거나......



그 옆의 중학교도 한 번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해메다가(어이? 헤메면 안되잖아?!)


어라? 여긴 뭐지?

그 동네 외곽에 있는 열병합시설(?)까지 갔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고, 그냥 열 뭐시기 까진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그길로 쭉 가다가 다시 갈림길 따라 가고, 시골 한복판에서 유턴하고 문발공단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가다가.......


어머? 여긴 또 어디지?

응? 신촌?

이야, 그래도 좀 많이왔구나. 근데 신촌이 핵 맞았나. 왜 이렇게 깡촌이 됐을까?

........산길이 좀 길다 싶었는데, 산골짝에 잘도 들어갔습니다. 이건 대략 초입이었던 것 같네요.

대체 저 기타는 왜 몸통만 남아있었을까요?


그렇게 해메다가........ 쪼~끔 비싸보이는 집이 보이는곳에 갔습니다.

집이 좀 비싸보이던데 그 이유는......



강이다-!


넵. 길을 잘못잡아서 임진강 근처 까지 왔었습니다.

에, 그래도 임진강 근처면 다온거나 다름없잖아요. 출판단지도 자유로 옆에 있으니까.


그래서 하산했습니다. 뭐 집은 좋아보이는데 앞이 논이라서 모기가 많겠네요.


Road To 출판단지.

다른말로 하면, 그냥 논두렁길.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처럼 자유로를 자전거로 갈 수 없는 마음.......

아니, 자유로를 어거지로 들어가면 비명횡사 할것 같았습니다.



저멀리 산꼭데기에 있는것이 통일 전망대입니다.

자유로 처음 만들었을때 한번 가봤고,  통일 동산인가에 자동차 실기 연습하러갈때 지나가고......

어라? 의외로 저 근처는 많이 지나다녔네요.

......자전거로는 처음이지만.


이렇게 푸르름이 있는 강~(바다였으면 좋았을걸.)을 거쳐서


저수지의 갈대밭에 도착.

에에, 이번엔 길을 잃은게 아니라 가는 길에 이게 있었습니다.

갈대 좋잖아요. 잘대.

근데 저게 갈대인가요?(모르면서 그냥 해본말)


도착했다!!!

사실 여기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볼건 없어보여도.) 사진도 많이찍고~ (혼자만) 그러려고 했는데.

너무 돌아와서 기진맥진한관계로 그냥 휙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오늘만 날도 아니잖아요.


이것이 출판단지에 있다는 영화관, 쇼핑센터. 별로 올일도 없지만 그냥 찍어봤습니다.



중간 보급을 위해 들어간 파미~파미~파미~마 ♪  파미파미마♪  (아키하바라 버전으로)

'주인 아저씨가 보이는곳에 놓으면 자전거에 손댈사람 없겠지.' 하고 들어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뭐냐, 이건?!


예전에 당일치기 알바했던 곳에 가봤습니다. 출판사는 아니고 뭔가 예식장도 하고 행사도 하고 그런곳이 었는데.

파주 뭐시기 센터였던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녹슬고 투박한 인상이 돋보이는 건물.

 
안쪽도 삭막해 보입니다.


알바할땐 헉후헉후 하다가 담배피는 사람들 담배피던 계단인데. 뭔가 있어보였나 봅니다.

왠 여자들이 계단에서 포즈취하고 사진찍고 있더군요. 계단 걸어가시는 분이 사진사고 구석차량쪽에 여자분들이.....

얼레 안보여?!


건너편에서 본 풍경. 이 건물뿐 아니라 출판단지는 녹이 슬어있는것이 컨셉인지 가로등도 신호분배기도 죄다 녹이 슬어있습니다.

그래봐야 예전엔  그냥 똥물 리버 & 논두렁 밭두렁이었을텐데. 한 20년은 묵은 건물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나가다가 잔디밭에서 스트라이다를 한번 찍어주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무지 쉽더군요.-_-;;;;;




그리고 집에서 맥주& 오리훈제를 먹었습니다.




.......어라? 운동하러 갔엇던것같은데, 오히려 살이 더 찔것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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